조하나 “‘심은하 닮은 꼴’ 부담…좋은 분 만나면 결혼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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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0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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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조하나(불타는 청춘)
사진=조하나(불타는 청춘)
배우 출신 무용가 조하나(47)가 약 1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한 뒤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오르는 등 화제가 됐다. 특히 ‘심은하 닮은 꼴’로 불리는 조하나는 “그분과 닮았다고 해서 너무 감사하지만 부담이 되기도 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조하나는 20일 이데일리 스타 in에 “많은 관심을 보여주셔서 대중에게 감사한 마음이다. ‘심은하 닮은꼴’이라는 기사도 보았는데, 그분과 닮았다고 해주셔서 너무 감사하지만 부담이 되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1991년 KBS 공채 탤런트 출신 조하나는 MBC ‘전원일기’에서 금동이 아내 역으로 4년간 출연하다가 2002년 연기 활동을 중단한 뒤 무용가의 길을 걸었다. 이후 조하나는 17년 만에 방송에 출연해 향수를 느끼게 했다. 그는 19일 SBS 예능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에서 동안 미모와 밝은 모습으로 출연진과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최성국과 김광규는 조하나에게 호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조하나는 “제가 둔감한가 보다. 두 분이 저로 인해 화색이 돌거나, 묘한 관심을 보여주시는지 느끼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아직 결혼하지 않았지만, 한번도 ‘나는 결혼하지 않겠다’라고 생각해본 적은 없다”라며 “좋은 인연이 언젠가는 꼭 찾아올 것이라 생각한다. 그 인연을 공격적으로 찾아다니고 있지는 않지만 좋은 분을 만난다면 얼마든지 데이트도 하고 결혼도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조하나는 한국 전통 무용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그는 “저의 이름 세글자를 검색해 주시는 것이 매우 감사하지만, 그것이 조금이라도 ‘한국 전통’, ‘전통 무용’ 쪽으로 옮겨갔으면 하는 바람이다”라며 “소외되고, 주목받지 못하는 우리 문화에 시선을 보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조하나는 같은날 YTN과의 인터뷰에서도 “현재 우리의 한국 전통문화가 소외되고 있는 상태 같다. 우리 전통문화는 너무나 소중하고 예술적 가치가 높다고 생각한다”라며 전통 무용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다양한 한국문화예술장르 중 하나의 장르인 한국춤을 추는 사람으로서 더 많은 분들이 전통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셨으면 하는 작은 바람으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라며 “촬영에 앞서 걱정이 앞섰는데, 너무나 반갑게 맞아주셔서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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