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정석원, ‘엄복동’에 편집 없이 등장…“주요 배역이라 편집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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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2월 20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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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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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투약 혐의로 기소돼 지난해 10월 징역 10월에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정석원(34)이 영화 '자전차왕 엄복동'에 편집 없이 등장했다. 제작사 측은 "주요 배역이라 편집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19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자전차왕 엄복동' 언론배급시사회가 열렸다.

이 영화에서 정석원은 주인공 엄복동을 위협하는 일본인 자전차 실력자 카츠라 역을 맡았다. 주인공인 정지훈과 경쟁을 벌이는 역할인만큼 영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정석원은 편집없이 등장했다.

제작사 측은 "정석원씨는 사건이 일어나기 전에 촬영을 모두 마친 상황이었다. 영화에서 주요 배역을 맡고 있어서 편집하기 어려웠다"고 뉴스1에 설명했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호주 멜버른의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서울중앙지법은 지난해 10월 정석원과 지인 김모 씨·권모 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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