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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순 갑상선암 고백 “남들 다 하는 건강관리…나만 안 했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2-13 09:55
2019년 2월 13일 09시 55분
입력
2019-02-13 09:49
2019년 2월 13일 09시 49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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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성우 송도순이 갑상선암 수술했던 사실을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송도순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송도순은 아침식사 준비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아침부터 목에 손수건을 두른 그는 목 관리 비법으로 “산삼 세 뿌리를 끓여서 물로 마신다. 이 물로 강황도 먹고, 약도 먹는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순은 “몇 년 전에 갑상선 암 수술한 이후로 소화가 잘 안 된다”며 무즙을 먹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때 의사가 ‘굉장히 피곤하셨을 텐데’라고 묻더라. 그래서 ‘원래 인생은 다 피곤한 것 아니냐’고 답했다”며 “수술을 하고 나니까 안 피곤했다. ‘원래 이렇게 사는 거구나’ 깨달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남들 다 하는 건강관리를 나만 안 했었다. 그래서 그걸 이제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대병원 의학정보에 따르면, 갑상선암은 갑상선에 생긴 암을 총칭하여 부르는 말이다. 갑상선은 갑상연골의 아래쪽, 숨을 쉴 때 공기의 통로가 되는 기도 앞쪽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으로, 갑상선 호르몬을 생산 및 저장했다가 필요한 기관에 내보내는 기능을 한다.
대부분의 갑상선암은 특별한 증상이 없으며 일부에서 크기 증가, 통증, 쉰 목소리, 연하곤란 등의 압박증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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