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세계 1위·5월 결혼” 이대훈, ‘라스’ 접수한 솔직 입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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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3일 10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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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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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 선수 이대훈이 솔직한 매력으로 MBC ‘라디오스타’를 접수했다. 태권도 세계 랭킹 1위 사실을 자랑하는가 하면, 오는 5월 결혼까지 발표해 화제가 됐다.

이대훈은 지난 2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된 ‘라디오스타’의 ‘렛츠기릿’ 특집에 박세리 이종범 이봉주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이대훈은 출연자 중 유일하게 현역 선수로, 레전드 선수들과 함께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소감에 대해 “같이 나온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영광이고 감사하지만 있어도 될까 싶었다”고 말했다.

올림픽 금메달에 대한 아쉬운 마음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MC들은 이대훈에 대해 “세계 랭킹 1위, 국가대표 9년차, 아시안게임 3연패, 올해의 선수상을 네 번 수상했다”고 소개했고, 올림픽에서 금메달은 한 번도 따내지 못한 데 대해 “올림픽 때는 컨디션이 안 좋았나”라고 물었다. 이에 이대훈은 “그냥 지는 것 같다”며 “다음에 나간다 하더라도 또 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또 이대훈은 연금과 관련한 질문에 “올림픽에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땄는데 연금이 다 차서 이제 몇 번은 일시불로 받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랭킹과 관련한 질문에는 “현재 세계 랭킹 1위”리고 직접 밝힌 뒤 머뭇거리다 “2위와 점수 차이가 많이 난다”고 자랑해 웃음을 안겼다. 이밖에도 이대훈은 2018 아시안게임에서 이란의 바흐시칼로리 선수와 경기에서 역전의 발차기를 잊지 못했던 사연 등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들려줘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대훈은 오는 5월 결혼 소식을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시합 일정이 많아 약혼을 먼저 했다고 고백했고 여자친구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털어놨다. 승무원인 여자친구와 소개팅 후 4년의 시간이 흐르고 연애를 시작하게 됐다며 “처음 소개받을 당시 나도 여자친구도 연애를 잘 몰라서 연락이 끊겼다가 이후 친구끼리 이야기하다가 생각이 나서 용기 있게 연락을 했는데 잘 됐다. 다시 만난 지 2년 정도 됐다”고 밝혀 축하를 받았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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