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희와 베스트커플상’ 유동근 “전인화 씨, 제가 살다 살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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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1월 1일 13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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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기대상 갈무리
사진=KBS 연기대상 갈무리
배우 장미희(60)와 함께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배우 유동근(62)이 아내인 배우 전인화(53)를 언급하며 부끄러워했다.

유동근은 지난달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홀에서 열린 ‘2018 KBS 연기대상’에서 장미희와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9월 종영한 ‘같이 살래요’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장미희는 “베스트커플상을 완벽한 상대(유동근)와 받게 돼서 너무 감사드린다”면서 “이렇게 완벽한 상대를 만나서 연기를 한다는 것은 배우에게 창의적 연기를 할 수 있는 전제조건이 된다. 연기의 기본이 된다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를 든 유동근은 얼굴을 붉히며 “집에 계신 전인화 씨, 제가 살다 살다,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면서 “이게 다 장미희 씨 덕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스트커플상 처음이냐’는 진행자의 물음에 “처음”이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한 유동근은 김명민과 함께 연기대상도 수상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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