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트와이스, 극우 반한 유도에도 일본 오리콘 1위

  • 뉴시스
  • 입력 2018년 11월 13일 08시 39분


코멘트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트와이스’ 등이 일본 오리콘 주간 차트를 휩쓸었다. 방탄소년단 멤버 지민(23)이 입은 ‘광복절 티셔츠’ 등으로 현지에서 반한 기류 등이 형성하는 가운데 거둔 쾌거다.

13일 발표된 일본 오리콘 주간 싱글 차트(5~11일)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이 7일 발매한 ‘페이크 러브/에어플레인 pt.2’는 45만4829 포인트를 기록해 주간 싱글 차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해외 가수로는 처음으로 오리콘 차트에서 발매 첫 주 ‘40만 포인트’를 돌파했다. 또 일간 싱글 차트에서 발매 첫날 1위에 등극한 이후 6일 연속 1위를 이어가고 있다.

트와이스의 미니 6집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는 오리콘 위클리 앨범 차트에서 약 3만3000포인트를 획득해 1위에 등극했다. 소속사 JYP는 “트와이스는 현지에서 발매하는 오리지널 앨범이 아닌 한국어 앨범으로 1위를 기록했다”고 자랑했다.

트와이스는 9월 발매한 일본 첫 정규 앨범 ‘BDZ’로 오리콘 주간 앨범차트 정상에 오른 데 이어 2개월 만에 해당 차트 1위를 다시 거머쥐었다.

현지에서 정치적 이유 등으로 한류에 반하는 흐름이 형성하고 있으나 방탄소년단, 트와이스 등의 일본 내 인기는 지속해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방탄소년단은 13~14일 도쿄돔을 시작으로 오사카 교세라돔 , 나고야돔, 후쿠오카 야후오쿠!돔 등에서 ‘러브 유어셀프’ 일본 돔 투어를 연다. 소셜 미디어에는 ‘BTS의 일본 활동을 응원한다’ 등 해시태그가 확산하고 있다. 트와이스는 내년 일본에서 K팝 걸그룹 사상 최초로 돔 투어를 돈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