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채경, 항공사·화장품 모델 꿰찬 ‘무서운 신예’→활동 중단→음주운전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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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1월 12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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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탤런트 박채경(본명 박고은·30)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주목받았다.

박채경은 2006년 서울예대 영화과에 입학한 새내기일 당시 유명 항공사 A 사 모델로 발탁돼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연예계 데뷔를 준비 중이던 박채경은 오디션에서 500대 1에 이르는 경쟁률을 뚫고 A 항공사의 얼굴이 됐다. 배우 박주미, 한가인, 이보영 등이 거친 A 항공사 모델은 ‘스타 등용문’으로 통하기도 한다.

이후 박채경은 2007년 배우 전지현, 최지우, 전도연 등이 모델로 활동했던 화장품 회사의 전속 모델로 발탁돼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또 이동통신사, 건설사 광고 등을 꿰차며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드라마에서도 단기간에 주연 자리를 따내 주목받았다. 박채경은 2007년 MBC ‘베스트극장’을 통해 연기 신고식을 치른 뒤 같은 해 KBS2 드라마 ‘아이 엠 샘’과 ‘못말리는 결혼’ 여주인공에 발탁됐다.

하지만 박채경은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2010년 래퍼 JQ의 싱글 ‘솜사탕’ 뮤직비디오 여주인공으로 출연하며 활동을 재개하는 듯했으나, 다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한편 12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박채경은 지난 8일 오후 11시 30분경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의 한 식당 앞에 정차된 차량을 들이받았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박채경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1% 이상)으로 나타났다. 사고와 관련해 박채경 측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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