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부산행→82년생 김지영…공유x정유미 3번째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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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0월 17일 14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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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왼쪽 정유미, 공유/뉴스1DB
© News1 왼쪽 정유미, 공유/뉴스1DB
이번엔 부부 호흡이다. 배우 공유와 정유미가 영화 ‘82년생 김지영’(감독 김도영)에서 부부로 재회하게 됐다. 영화 ‘도가니’와 ‘부산행’에 이은 세 번째 호흡으로, 두 사람의 시너지가 다시 한 번 영화를 흥행으로 이끌지도 주목된다.

14일 ‘82년생 김지영’을 제작하는 제작사 봄바람 영화사 측에 따르면 공유는 최근 ‘82년생 김지영’ 출연을 확정지었다. 앞서 정유미의 출연 소식을 전한 데 이어 공유가 출연을 확정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다.

‘82년생 김지영’은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어느 날 갑자기 자신의 친정 엄마, 언니 등으로 빙의 된 증상을 보이는 지극히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과 그녀를 둘러싼 가족,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리는 영화다.

공유는 이번 작품에서 평범한 30대 여성 김지영의 남편 정대현을 연기한다. 정대현은 어느 날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빙의 된 자신의 아내 김지영을 보며, 그동안의 그녀 삶을 이해하고 함께 고민을 나누는 인물이다. 정유미는 이번 작품에서 나와 내 주변 누구라도 대입시킬 수 있을 만큼 평범하지만, 또 한편 결코 평범하다 치부할 수 없는 삶을 살아온 인물 김지영을 연기한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개봉작인 ‘도가니’와 2016년 개봉작인 ‘부산행’에서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도가니’로는 누적관객수 약 466만을, ‘부산행’으로는 약 1156만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도 성공했다. ‘82년생 김지영’에서는 부부로 만나 새로운 연기 시너지를 보여주는 만큼, 이번 세 번째 만남에서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82년생 김지영’은 내년 상반기 크랭크인 예정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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