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빙빙 동생 판청청 “가족 보호할 힘 있었으면” 팬미팅서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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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10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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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판청청(좌)·판빙빙(우)
사진=판청청(좌)·판빙빙(우)
사진=판청청(그룹 나인퍼센트 팬미팅)
사진=판청청(그룹 나인퍼센트 팬미팅)
중국 배우 판빙빙의 행방이 수개월째 묘연한 가운데, 판빙빙의 동생이자 그룹 나인퍼센트 멤버인 판청청이 팬미팅에서 의미심장한 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판청청은 지난 8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팬미팅에서 눈물을 흘리며 “10년 후 내가 무대에 있을지 모르겠다. (무대를) 떠나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다.

판청청은 “최근 일이 많았기 때문에 예민해진 것 같다. 아무리 잘한다고 해도 나를 공격할 것이고, 나를 비난할 것을 알았다”라며 “정말 울고 싶지 않았고, 이런 이야기를 오랜만에 만나는 팬들과 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정말로 우리를 보호하고 저의 가족을 보호할 수 있는 힘이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판청청이 누나 판빙빙에 대해 에둘러 심경을 표현한 것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한편 최근 탈세 의혹에 휩싸인 판빙빙은 수개월째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지난 7월 중국 관영방송 CCTV 유명 진행자 추이융위안은 웨이보를 통해 판빙빙이 6000만 위안(약 97억 원)의 출연료를 받았으나, 음양계약서(이중계약서)로 이를 은닉했다고 주장했다.

판빙빙은 해당 의혹을 부인했지만, 이후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망명설, 감금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였다. 판빙빙 측은 루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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