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수, 6년 만에 신곡 발매…타이틀곡 작사 참여 “선입견 없이 들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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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7월 4일 13시 36분


가수 하리수(43)가 오는 12일 새 앨범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복귀한다.

하리수는 이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싱글 앨범 ‘RE:SU-다시’를 공개한다. 2012년 7월 데뷔 11주년 기념 앨범 ‘The Gueen’ 발매 이후 6년 만에 공개하는 앨범이다.

하리수 측 관계자는 “이번 앨범은 그 누구보다 거칠고 힘든 시기를 겪었던 하리수 자신의 삶을 표현했다”라며 “음악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마음의 자세로 만든 앨범인 만큼 선입견 없이 즐겁게 들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앨범의 타이틀곡은 여름과 잘 어울리는 경쾌한 노래다. 하리수가 직접 작사에 참여했다. 그는 노래를 통해 힘겹게 살아가는 젊은 세대를 응원할 계획이다.

앞서 하리수는 올해 상반기 가수 키스엔(KissN)의 ‘욕해버려’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달라진 외모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한편 하리수는 2001년 화장품 CF를 통해 연예계에 진출했다. ‘국내 트랜스젠더 연예인 1호’인 하리수는 1집 ‘Temptation’, 2집 ‘Liar’ 등을 발매했으며, 드라마 ‘돌아온 일지매’,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 등에 출연했다. 또한 복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입담을 과시하는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고 있다.

2007년 가수 미키정과 결혼했으나 2017년 결혼 10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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