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이수만 개인회사로 100억 유출설에 ‘펄쩍’…“투명하게 공시”

  • 동아닷컴
  • 입력 2018년 4월 19일 15시 14분


코멘트
이수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수만.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SM엔터테이먼트(이하 SM)가 당사와 이수만 SM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 간 계약과 관련 제기된 일감 몰아주기 의혹에 대해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 투명하게 공시되어 왔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19일 한 매체는 SM엔터테인먼트의 매출 중 100억 원 이상이 2년 연속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의 개인 회사인 라이크 기획에 들어간 것으로 나타났다며, 일감 몰아주기 의혹을 제기했다.

라이크 기획은 SM 소속가수 음반과 SM에서 제작하는 음반의 음악자문 및 프로듀싱 업무를 당당하고 있다.

이에 SM 측은 이날 공식입장을 내고 “당사와 라이크 기획과의 프로듀싱 계약은 당사의 글로벌 콘텐츠 경쟁력과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창립 초기부터 지속되어 왔으며, 2000년 당사의 코스닥 상장 전후부터는 해당 계약 및 거래 내용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시되어 왔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당사는 라이크 기획과의 계약에 대해 외부 전문기관들의 자문을 득하여 글로벌 동종 업계의 사례 등을 면밀히 비교·분석하여 적정한 기준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계약과 관련하여 일감 몰아주기 또는 기타 법률적 문제점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SM 측은 “당사는 한류와 글로벌 K-POP을 선도해온 기업으로서 지속적인 성장을 해왔으며, 향후에도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글로벌 시장 확대를 통한 매출 및 이익의 성장을 이룩하여 주주, 임직원, 소속 아티스트들의 이익을 극대화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