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지수, 4년 만에 신곡 ‘여보세요’ 발표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4월 2일 21시 0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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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류지수의 ‘여보세요’ 앨범 이미지. 사진제공|비트로
가수 류지수의 ‘여보세요’ 앨범 이미지. 사진제공|비트로
가수 류지수가 신곡 ‘여보세요’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섰다.

류지수는 R&B, 팝, 솔, 포크록, CCM, 탱고 등 다양한 음악과 뮤지컬까지 섭렵하며 국내에선 흔히 볼 수 없는 블루지 느낌의 창법으로 노래하는 가수다. 류지수는 자신이 작사·작곡한 곡으로 4년 만에 대중에 인사한다.

누군가에는 낯선 이름이지만, 류지수는 데뷔 15년 차 실력파로, 독보적인 솔과 쉽게 잊혀지지 않는 목소리를 가졌다.

류지수는 2003년 모던 록 밴드 ‘미스터소울’로 데뷔했다. 젊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게임 ‘테일즈러너’의 캐릭터가수 ‘DND’로도 유명하다. 당시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과 소울프렌즈의 메인보컬로 활동했고,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중일 평화콘서트, 2006 독일 월드컵 기념 베를린 바이헤른주 초청공연 등 대형 무대에 올랐다.

다년간 유수의 클럽에서 다양한 아티스트와 협업을 해왔고, 최근엔 버스킹까지 쉬지 않고 가수생활을 이어왔다.

가수 류지수. 사진제공|류지수
가수 류지수. 사진제공|류지수

이번 신곡 ‘여보세요’는 약 5년 전에 만들어둔 곡이다. 브리티시팝과 R&B를 바탕으로 최소한의 악기구성과 그루브 있는 리듬, 화사하고 부드러운 보이스톤의 편곡으로 경쾌한 분위기를 완성시켰다.

헤어진 연인에게 차마 전화는 하지 못한 채, 못다 한 넋두리를 빈 핸드폰에 토해내는 내용으로, 순수한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녹음은 작곡가 이주호가 리드했다. 박명수의 ‘바다의 왕자’, 지아의 ‘술 한잔 해요’, 이루의 ‘흰눈’ 등의 히트곡을 냈던 이주호 작곡가를 주축으로 최희찬의 편곡과 다수의 실력파 세션들이 레코딩 작업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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