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스미싱’ 사기에 낚였다…“아는 형인 줄 알고 수백만 원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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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26일 12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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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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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홍석천(47)이 ‘스미싱’ 사기를 당해 수백만 원의 금전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홍석천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보이스피싱 중 스미싱이라고 있는데 그거에 당했다”며 “태국 촬영 갔을 때 정신없이 촬영하는 중에 아는 형 이름으로 문자가 와서 통화도 안하고 돈을 몇 백이나 부쳤는데 오늘 사기였단 걸 알았다”고 글을 올렸다.

홍석천은 “혹시 제 폰이 털려서 제 이름으로 이상한 문자가 간 것이 있거나 앞으로 가게 되더라도 조심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핸드폰을 다시 (개통)해야겠다. 여러분 모두 조심하시고 피해 없기를 바란다. 금전적 피해도 위험하지만 혹시나 제 카톡 이름으로 이상한 문자 가는 것 다 조심해주시라. 언제부터 털렸는지 저도 잘 몰라서”라고 덧붙였다.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사진=홍석천 인스타그램

스미싱(Smishing)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 ‘무료쿠폰 제공’, ‘돌잔치 초대장’ 등 거짓 정보를 담은 문자메시지 내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악성코드가 설치돼 피해자가 모르는 사이에 소액결제 피해가 발생하거나 개인·금융정보가 빠져나가는 수법이다.

이를 예방하려면 출처가 확인되지 않은 문자메시지의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않으며, 미확인 애플리케이션(앱)이 함부로 설치되지 않도록 스마트폰의 보안설정 강화가 필요하다.

박예슬 동아닷컴 기자 yspar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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