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카락 짧게 자른 정용화, 입대 전 인사 “잘 다녀오겠다. 잠시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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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3월 5일 09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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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용화 웨이보
사진=정용화 웨이보
대학원 부정 입학 논란에 휩싸인 밴드 씨엔블루의 정용화(29)가 입대 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정용화는 입대 전날인 4일 밤 자신의 트위터에 “여러분 저 내일 입대를 합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이루고 싶은 꿈들, 목표 모두 이루시길 응원하겠습니다”라며 “전 잘 다녀올테니 제 걱정은 하지 마시고, 그동안 늘 행복한 일만 가득하길! 잠시만 안녕!”이라고 인사하며 머리카락을 짧게 자른 사진을 공개했다.

웨이보(微博·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중국 팬들에게도 인사를 전했다. 정용화는 드라마 ‘미남이시네요’와 ‘넌 내게 반했어’를 통해 중국에서 한류 스타로 사랑받았다. 정용화는 “여러분 잘 지내고 기다려 주세요, 안녕”이라고 중국어로 인사를 남겼다.

사진=정용화 트위터
사진=정용화 트위터

정용화는 5일 강원도 화천 육군 제15 보병사단 승리부대 신병교육대로 입소해 5주간의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현역으로 복무한다.

FNC엔터테인먼트는 “본인이 조용히 입소하길 원한다”며 “소속사에서도 최소한의 인원만 현장에 함께 갈 것”이라고 전했다.

정용화는 앞서 입대를 미루기 위해 경희대 대학원에 부정 입학을 했다는 경찰 수사결과가 나오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절대 사실이 아니다. 나는 군대로 도망가는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또 지난 2~3일 서울 성북구 고려대 화정체육관에서 연 입대 전 마지막 콘서트에서도 “내 인생에 권리 없는 사람들은 말하지 말라. 군대 잘 다녀올 테니 그 후에 반갑게 만나자”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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