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의경→사회복무요원 대체 복무 시작…“대마 후 공익, 복받았네” 반응 ‘싸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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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6일 14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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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의 탑(본명 최승현·31)이 26일 남은 군복무를 채우기 위해 용산구청 사회복무요원으로 첫 출근했다.

이날 오전 9시10분경 탑은 검은색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얼굴 전체를 가린 채 용산구청에 모습을 드러냈다. 취재진의 질문에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탑은 안전재난 담당자와 면담을 진행, 한남동 용산공예관으로 최종 배치됐다.

탑은 지난해 2월 의무경찰에 합격해 충청남도 논산 훈련소에서 군 복무를 시작했으나, 복무 약 4개월 만에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돼 직위가 해제됨에 따라 지난해 6월5일 이후로 군 복무가 정지됐던 상황이었다.

이에 탑은 남은 군복무 기간인 520일을 채우기 위해 약 7개월 만에 군 복무를 재개하게 됐다.

그러나 탑이 의경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대체 복무한다는 소식에 누리꾼들은 대체로 부적정인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공예관 직원들 상전 모시느라 고생하겠네(pret****)”, “마약하고 공익 가면 안되지 벌 줘야지 상 주네??(wyke****)”, “누가보면 비밀요원인줄(lbh2****)”, “탑의 큰그림 잘봤습니다(rome****)”, “군대 안 가려면 대마빨면 되는가보네... 그렇구나...(zyde****)”, “개꿀이네.....공예관이라니...공익 중에서도 복받은 공익이네(xory****)”, “현역 빼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네(joga****)” 등이라며 비난했다.

한편 탑은 입대 전인 2016년 10월 서울 용산구 자택에서 연습생 출신 한서희와 대마초를 흡연함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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