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음저협 홍진영 회장 당선인 “약자의 편에서 소통하겠다”

  • 스포츠동아
  • 입력 2018년 1월 23일 16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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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음악저작권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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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한국음악저작권협회(회장 윤명선, 이하 한음저협) 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홍진영 당선인이 당선 이후 협회 준회원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고 한음저협이 23일 밝혔다.

23일 한음저협에 따르면 홍 당선인은 22일 서울 강서구 한음저협 회관에 협회 준회원들을 초대해 협회 현안과 개선방향에 대해 함께 이야기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은 특히 협회 2만7000여 회원 대부분을 차지하는 준회원들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이 마련됐다. 준회원들이 그간 협회에 궁금했던 점이나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 등을 당선인에게 가감 없이 질문하는 등 양측은 협회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홍 당선인은 “그 동안 잘 전달되지 않던 준회원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이러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라며 “1%의 회원들이 아닌, 우리 저작권자 모두의 발전을 위해서 정회원, 준회원 구분 없이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모임의 의의를 밝혔다.

한음저협 측은 “두 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대담에서는 준회원과 정회원 할 것 없이 홍 당선인의 이러한 의의에 동의하며 공연권 확대를 비롯한 징수확대와 마땅히 보장되어야 할 저작권자들의 권리에 대해 건설적인 의견을 나눴다”고 설명했다.

홍 당선인은 “윤명선 회장의 기존 소통 방식과 동일하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회의 발전을 위해 회원들과 직접 만나 소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한 “오프라인 모임의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추후에는 협회 모든 회원들이 참여할 수 있고 회원들 간의 화합을 다질 수 있도록 SNS 커뮤니티도 개설해 준회원의 처우개선 등을 활발히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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