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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혐의’ 쿠시, 빅뱅·2NE1 노래 작곡…“YG 산하 레이블, 프로듀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15 16:17
2017년 12월 15일 16시 17분
입력
2017-12-15 16:02
2017년 12월 15일 16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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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시.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래퍼 겸 프로듀서 쿠시(본명 김병훈·33)가 마약 흡입 혐의로 체포됐다.
15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서울 방배경찰서는 쿠시가 마약류인 코카인을 구매해 흡입한(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쿠시는 지난 12일 오후 5시쯤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한 빌라에 있는 무인 택배함에서 약 1g의 코카인을 가지러 갔다가 첩보를 입수하고 잠복한 경찰에게 체포됐다.
쿠시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만난 판매책과 사전에 연락한 뒤 거래했으며, 이번까지 두 차례 마약 거래를 했고 마약을 흡입한 사실도 있다"고 진술했다. 범행 동기에 대해선 "우울증을 앓았다"고만 말했다고 한다.
쿠시는 2003년 스토니스컹크의 멤버로 데뷔해 4집 앨범까지 발매했다. 스토니스컹크 해체 후에는 YG 소속 작곡가 겸 프로듀서로 활동을 해왔다. 그는 빅뱅, 2NE1, 자이언티, 엄정화, 거미 등의 곡을 작곡했다.
현재는 테디와 함께 YG 산하 기획사 \'더블랙레이블\'에 소속돼 있으며 지난 Mnet \'쇼미더머니5\'에서 자이언티와 함께 프로듀서로 출연한 바 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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