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 정우성 연기력 논란 마침표?…“‘비트’ 이후 인생작…정우성의 인생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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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5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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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배급사 NEW 제공
사진=영화배급사 NEW 제공
영화 ‘강철비’가 개봉한 가운데, 배우 정우성의 연기력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정우성이 주연으로 출연한 영화 ‘강철비’가 개봉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강철비’는 개봉 첫날 23만 명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앞서 정우성은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전작이었던 ‘더 킹’과 ‘아수라’에서도 일부 누리꾼들은 정우성의 연기가 ‘다소 어색하다’고 평가했다. 그런 만큼 이번 영화에 대한 누리꾼들의 우려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정우성은 ‘강철비’에선 다른 평가를 받고 있다.

uz***은 “‘강철비’ 보고 왔는데 복잡한 심정연기, 마음 연기, 얼굴 연기. 뭐하나 부족한 부분이 없었다”며 극찬했다. dk***은 수많은 북한요원 연기 중 정우성이 단연 최고라고 꼽기도 했다.

po***은 사람들에게 정우성을 본격적으로 알렸던 영화 ‘비트’ 이후 ‘강철비’가 정우성의 인생작이 될 것으로 봤다. “‘비트’ 이후에 정우성 인생작 될 듯. 정우성의 인생연기다”라고 말했다.

e_***은 “이때까지 연기 실력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다”며 “그래도 팬이라 ‘강철비’ 개봉하자마자 봤는데 캐릭터를 잘 소화한 것 같다”고 했고, jw***은 “이제 정우성 연기 못 한다는 소리 절대 하지 마라”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 JTBC ‘뉴스룸’
사진= JTBC ‘뉴스룸’

한편, 14일 정우성은 유엔난민기구 친선대사 자격으로 JTBC ‘뉴스룸’에 출연해 방글라데시 콕스 바자르에 있는 로힝야족의 참혹함을 전했다.

이날 “영화 이야기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는 손 앵커의 말에 정우성은 “영화 얘기 안하셔도 된다”며 “제가 오히려 ‘뉴스룸’에 폐 끼치는 것 같다”고 답해 로힝야족을 향한 진정성을 보여주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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