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표창’ 방시혁 “제2의 방탄소년단 나올 수 있다고 믿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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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5일 19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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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시혁 대표(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진=방시혁 대표(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한류 스타 그룹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방시혁 대표가 5일 문화교류 공헌으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제2의 방탄소년단이 나올 수 있다고 믿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방시혁 대표는 이날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Korea Content Awards 2017)’에서 해외진출유공포상 문화교류공헌 부문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방 대표는 “크고 영광스러운 상 받게 되어 감사드린다. 저는 방탄소년단의 성공이 단순히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한 회사의 성공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또 거기서 끝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하게 제2, 3의 방탄소년단이 나와야 하고 나올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제가 지금까지 배우고 익혀왔던 노하우들을 살려서 앞으로 성공의 모델링을 완성하고 후배들에게 이 길을 이어줄 수 있도록 노력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케이팝이 여기까지 올라올 수 있게 노력해주신 모든 선배님들, 업계 종사자들, 동료들에게 감사드리고 싶다”며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식구들과 스태프분들, 프로듀서들, 방탄소년단 멤버들에게 이 영광 돌리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방시혁 대표는 그룹 방탄소년단을 프로듀싱해 한국가수 최고 기록인 미국 ‘빌보드 200’ 7위, 케이팝 그룹 최초 ‘2017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7 billboard Music Awards)’ 수상 등으로 한류 확산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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