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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동석 또 통했다, ‘부라더’ 1위에 ‘범죄도시’ 4위 유지
스포츠동아
업데이트
2017-11-03 14:21
2017년 11월 3일 14시 21분
입력
2017-11-03 14:20
2017년 11월 3일 1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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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사진제공|메가박스(주)플러스엠
마동석이 또 통했다.
배우 마동석 주연의 영화 ‘부라더’(감독 장유정·제작 홍필름)가 개봉 첫 날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막강한 흥행 파워를 발휘하고 있던 마블스튜디오의 신작 ‘토르:라그나로크’(토르2)까지 앞질렀다.
2일 개봉한 ‘부라더’는 712개 스크린에서 10만944명(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을 동원했다. ‘토르2’는 그 보다 많은 1000개 스크린에서 상영했지만 관객 수는 9만9573명에 그쳐 선두를 ‘부라더’에 내줬다.
관객이 마동석을 향해 보이는 절대적인 지지는 그가 주연한 또 다른 영화 ‘범죄도시’로도 증명되고 있다.
‘범죄도시’는 2일 기준 박스오피스 4위를 지키면서 누적관객 610만2444명을 모았다. 마동석 주연의 영화 두 편이 박스오피스 톱5 안에 나란히 진입한 진풍경까지 벌어지고 있다.
‘부라더’는 종갓집에서 태어난 두 형제가 부친의 부고를 듣고 고향집으로 내려가 겪는 일을 드린 코미디 영화다.
마동석과 이동휘가 형제로 나서 서로 다른 개성을 보여준다. 웃기는 코미디이지만 끝내 반전을 더한 뭉클한 감동까지 담아내면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제작사 관계자는 3일 “지난해 가을 유해진 주연의 ‘럭키’가 관객들의 입소문에 힘입어 꾸준한 흥행 흐름을 보인 것처럼 ‘부라더’ 역시 온 가족이 부담 없이 웃으면서 즐기는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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