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탈덕하면 맞는다”며 주먹 날리는 시늉…JBJ 노태현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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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0월 31일 18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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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2
사진=JTBC2
그룹 JBJ 멤버 노태현의 팬들을 향해 “‘탈덕(팬을 그만두는 것)’하면 맞는다”는 발언과 특정 행동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JBJ 멤버들은 최근 JTBC2 ‘색다른 인터뷰’에 출연했다.

이날 JBJ 멤버들은 팬들의 ‘탈덕’을 막기 위해 특정 단어를 표현해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 멤버들은 “탈덕 안돼요”라며 애교를 부리고 귀여운 포즈를 취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마지막 차례였던 노태현의 말과 행동이다. 그는 “탈덕을 하시는 여러분, 탈덕을 하시는 순간 이렇게 맞아요”라고 힘껏 주먹을 날리는 포즈를 취했다.


이 모습은 ‘탈덕하면 때릴 거라고 협박하는 아이돌’ 등 제목으로 영상 캡처 이미지가 소셜미디어 및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퍼지며 알려졌다. 이를 담은 영상은 현재 JTBC2 공식 계정에서는 삭제됐다.

이에 그의 일부 팬들과 네티즌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폭력은 장난이 될 수 없고, 노태현의 행동이 많은 팬들에게 상처가 됐음을 알고 반성했으면 한다” “노태현이 폭력 희화화를 했다. 이 일은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고 장난도 아니다. 빠른 피드백과 사과를 원한다” “팬들이 만들어준 그룹인데…팬들에게 저런 행동이라니” “이건 진짜 잘못이 맞다. 팬이라고 다 감싸줄 일이 아니다”라며 불쾌감을 드러내며 사과를 요구했다. “노태현, 탈덕한 팬들에게 합의금 이벤트 해 주려나 보다”라는 비아냥까지 나왔다.

한편 JBJ는 Mnet 서바이벌 보이그룹 육성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시즌2’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프로듀스 101’은 연습생 101명 중 마지막으로 남은 11명을 구성해 아이돌 그룹을 데뷔시키는 프로그램. 다만 최종 인원에는 들지 못했지만 팬들의 강력한 희망으로 결성한 그룹이 JBJ다. 그룹명은 ‘정말 바람직한 조합’ ‘Just Be Joyful’ 등 뜻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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