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 잇단 논란 속 흥행…개봉 6일 만 ‘450만’ 관객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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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8월 1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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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군함도’가 개봉 6일 만에 4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기준 ‘군함도’(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는 일일 관객수 46만7972명, 누적 관객수 453만5천518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슈퍼배드3’로 일일 관객수 26만4094명, 누적 관객수 148만9946명을 동원했다. 3위는 ‘덩케르크’로 일일 관객수 9만6414명, 누적 관객수 227만5969을 기록했다.

‘군함도’는 지난달 29일 개봉 나흘 만에 300만 관객 고지를 밟았다. 2014년 1761만 관객을 끌어모은 ‘명량’(감독 김한민)과 같은 속도다.

‘군함도’는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하시마, 군함 모양을 닮아 군함도라 불림)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2015년 ‘베테랑’으로 1000만 감독 반열에 오른 류승완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 황정민·송중기·소지섭 등 스타성과 연기력을 모두 갖춘 배우들의 출연, 최근 한국영화계에서 가장 휘발성이 큰 소재로 꼽히는 일제 강점기를 다뤘다는 점에서 제작 단계부터 주목받았다. 총 제작비 30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라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데 한몫 했다.

앞서 화제가 됐던만큼 흥행을 이어가고 있지만 스크린 독과점 논란, 역사 왜곡 논란, 작품성 논란 등 각종 논란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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