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회계사 자격증 딴 배수정 “회계사보다 가수가 좋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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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7월 28일 13시 47분


영국 회계사 자격증을 가진 배수정이 음악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냈다.

배수정은 28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했다.

MBC \'위대한 탄생\' 준우승자인 배수정은 이날 방송에서 "위대한 탄생 출연 후 다시 영국으로 돌아갔다. 영국에서 회계사 자격증을 공부하던 게 있어서 자격증을 따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라고 말했다.

배수정은 "회계 공부 10개월 밖에 안 남아서 빨리 따고 버리자는 생각으로 1년 동안 갔다와서 그 뒤로 작곡에 집중하고 싶어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회계 자격증을 땄는데 아쉽지 않냐고 DJ 최화정이 묻자, 배수정은 "지금 가수를 못 하면 못할 것 같아 결정했다"면서 "일단 자격증을 따고 부모님을 안정시켰다. 부모님도 이젠 내가 회계사 하는 것을 완전히 포기한 것 같다. 그래도 나중에 하지 않을까 희망은 갖고 계신 것 같다"고 전했다.

배수정은 2년 전에도 MBC 두시의 데이트에서 “가수가 되서 좋은점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나인 투 파이브(9시 출근-5시 퇴근) 안 해도 되는게 좋다”고 말했다.

배수정은 “영국 회계 쪽은 일이 많아서 야근을 하긴 하는데, 대부분은 9시 출근 5시 퇴근이다. 그런데 가수가 되니까 활동 없는 날은 12시, 1시에 일어나도 돼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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