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망 좋은 집’의 노출 장면과 관련해 출연자 곽현화로부터 피소됐던 연출자 이수성 감독이 억울함을 표했다.
이 감독은 ‘전망 좋은 집’ 속 곽현화의 가슴 노출 장면을 촬영했지만 2012년 10월 그의 요청에 따라 해당 장면을 삭제하고 극장 개봉한 뒤 이듬해 11월 장면을 추가해 IPTV 등에 서비스했다. 이에 곽현화가 성폭력처벌법위반 혐의로 이 감독을 형사고소했다. 하지만 법원은 이 감독의 무죄를 선고했다.
이 감독은 17일 ”곽현화가 SNS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나를 성범죄자라고 하는 등 악의적으로 비방하고 있다”면서 “노출 장면을 여배우의 사전 동의를 얻어 촬영했고 출연계약서에도 촬영의 결과물은 모두 감독에게 권리가 있다고 규정돼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