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헌 여섯 아이 아빠 된다 “아내의 어려운 결정, 헌신에 마음이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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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30일 12시 46분


V.O.S 리더 박지헌이 여섯 명의 아이의 아버지가 된다

30일 오전 박지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하며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박지헌은 “저희 부부에게 여섯째 아이가 생겼습니다. 사실 지난주 입덧 때문에 힘들었던 아내가 매운 음식이 먹고 싶다고 해서 밖에 나갔던 날이 바로 지난번 도루묵 찌개 먹던 날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섯 째야 말로 아내의 어려운 결정이었고, 가족들은 그런 아내의 헌신에 마음이 무거웠지만 이제는 그 마음을 존중한다”며 “아이가 많다 해도 막상 살면서 많다는 느낌은 느끼질 못한다. 어떨 땐 힘들어서 부둥켜 울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에너지를 채워줄 때가 더 많다”고 썼다.

박지헌은 “아내는 지금도 저를 위로하고 더 잘 살자며 웃어내는 참 크고 넉넉한 마음의 여자다. 부족하지만 저희 부부의 진심과 좋은 모습에도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 귀한 아이들을 올바른 양육과 사랑으로 잘 키워내겠다”고 밝혔다.

박지헌은 V.O.S로 활동하던 지난 2009년 아내와 자녀가 있다고 고백해 큰 화제를 모았다. 이후 2010년 아내 서 모씨와 혼인신고를 하고 2014년에는 뒤늦은 결혼식을 올렸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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