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하나, 예비신랑 박유천에 ‘777만 원’ 선물? “동생에게 준 것”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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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9일 13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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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황하나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JYJ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과 결혼을 앞둔 황하나 씨가 예비신랑에게 생일 선물로 ‘777만 원’을 입금했다는 루머를 해명했다.

황 씨는 19일 인스타그램에 “제가 이거 무시하려다 진짜 거짓루머 퍼트리는 기자님들 너무해서”라며 “제 동생 생일선물로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생일선물 해 준 거다. 6월 2일. 사랑하는 하나뿐인 동생한테 돈 보낸 게 잘못된 건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동생이랑 오빠(박유천)랑 생일이 이틀 차이라서 오해하실 수도 있지만 제 동생 혼자 힘으로 학원 한번 안 다니고 과외 한 번 안 받고 (엄마가 제가 너무 사고 많이 쳐서 제 동생 돌볼 시간이 없었다) 정말 좋은 학교 들어갔고(UCLA), 사고 많이 치는 누나 때문에 그동안 저 때문에 피해도 많이 받고 많이 힘들었어서 미안하고 고맙고 기특해서 인생 처음으로 돈 보낸 것”이라고 설명했다.

황 씨는 “제발 거짓 루머 좀 그만 퍼트려 달라”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이렇게 된 이상 인스타도 더 활발히 하고, 절대 안 숨으려고 한다. 첨에 사람들이 너무 무서워서 탈퇴하고 잠수 타려고 했는데, 내가 숨을 이유가 없다. 미친 듯이 욕먹은 만큼 더 열심히 잘 살겠다”고 전했다.

황 씨는 또 “저 좋아해달라고 말 안 한다. 사람들 생각이 모두 다른데 어떻게 다 같은 맘이겠나. 저 싫어하시고 욕하셔도 좋다. 그래도 우리 최소한의 예의만 지키자”고 덧붙였다.

황 씨는 앞서 4일 인스타그램에 통장 입출금 거래내역을 사진으로 찍어 올리며 ‘폭죽’ 이모티콘을 덧붙였다. 사진을 보면 어딘가로 777만7777원을 입금한 내역이 찍혔다.

6월 4일은 박유천의 생일이다. 이에 몇몇 누리꾼들은 황 씨가 박유천의 생일 선물로 현금을 입금한 것이라고 추측했다. 일부 매체가 이를 보도하며 화제가 되자, 게시물은 곧 삭제됐다. 파워블로거로 활동했던 황 씨는 앞서 ‘박유천의 약혼녀’로 세간에 알려지며 주목을 받게 되자, 소셜미디어 계정을 비공개로 돌렸다가 곧 활동을 재개한 바 있다.

한편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인 황 씨는 박유천과 지난해 가을 한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애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오는 9월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알려졌다. 다만 소속사 측은 정확한 일정과 관련해서는 전달받은 바가 없다고 밝혔다.

박유천은 현재 강남구청에서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며, 8월 소집해제를 앞두고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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