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주 “아내 외도에 강남길, 북한산 낭떠러지서 구출…흐느끼며 울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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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3일 10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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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길
12일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배우 강남길 아내의 외도 사실을 재조명한 가운데, 과거 강남길이 이 사건으로 힘들었던 시기를 보냈던 사연도 덩달아 화제다.

이날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기자들은 "99년은 강남길 해가 올 것이란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올라가 있던 상태였다. 그런데 강남길 아내 간통 사건이 터지며 충격을 줬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다른 기자는 "강남길은 바쁘게 활동하던 중 우연이 아내 수첩을 봤다. 아내 수첩에는 충격적 내용이 담겨 있었다. 아내 외도 행적과 연애편지였다. 아내가 내연남과 모텔에 간 날 등이 암호로 적혀 있었다. 강남길이 수첩을 보고 컴퓨터 스캔을 받아서 확실한 물증을 가지고 추궁을 했고 아내는 초반 발뺌하다 사실을 실토했다. 아내 외도 사실을 동생에게 알렸는데 가족들이 현장을 덮쳤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강남길 아내에게 외도남이 두 명이었다는 사실.

출연자들은 "강남길 아내에게 이 내연남 말고도 또 다른 내연남이 있었다. 간통을 두 명과 동시에 벌인 것이다. 또 다른 내연남은 강남길 부부 친한 부부 아들이었다. 외도 사실을 알게 된 강남길은 내연남 들을 만나서 아내 만나지 말라고 각서를 받았다"고 말했다.

이후 강남길 아내는 1심에서 징역 1년을 받았다 항소를 통해 최종 징역 10개월을 받았다.

강남길 아내 외도에 지난 2015년 5월 1일 전원주는 MBN '아궁이'에 출연해 "평소 북한산을 자주 오르는데 낭떠러지 부근에 한 남자가 앉아 있었다. 위험해 보여서 안전한 곳으로 올라오라고 달랬는데, 그 남자가 강남길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전원주는 "강남길이 나를 보자마자 부둥켜안고 흐느껴 울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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