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재범 부인상…“한 여인의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들어” 과거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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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6월 13일 08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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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방송화면
사진=SBS 방송화면
가수 임재범의 아내 뮤지컬 배우 송남영이 12일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12일 가요계에 따르면 송남영은 암투병 끝에 이날 오늘 오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갑상선암이 간과 위로 전이, 투병을 하다가 세상과 작별했다.

앞서 임재범은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출연 당시 팬카페에 아내의 암 투병 소식을 알리며 기도를 부탁한 바 있다.

특히 평소 방송 활동을 하지 않던 그가 ‘나는 가수다’에 출연했던 것은 아내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재범은 당시 팬카페에 올린 글에서 “제 아내 송남영,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병원서 갑상선 암을 진단받고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 위로 전이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며 “육체의 병보다는 아내가 무척 외롭고 힘들어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아프고 힘이 든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2001년 결혼해 슬하에 딸을 뒀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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