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싸이 “이병헌에 몇년 간 뮤비 출연 요청…로봇춤 잘 춰”

사진=MBC ‘라디오스타’

가수 싸이가 ‘라디오스타’에서 “이병헌에게 몇 년 동안 뮤직비디오 출연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싸이는 17일 MBC ‘라디오스타’에서 “굉장히 오래전부터 공들였다. 이병헌이 로봇춤을 잘 춘다. 형이 어렸을 때 잠깐 비보잉을 했다. 춤을 보게 됐는데 혼자보기 너무 아까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몇 년을 졸랐지만 콘티나 시나리오 없이는 못한다고 하더라. 이번에는 그런 부분이 있다고 했더니 ‘하겠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앞서 배우 이병헌은 싸이의 신곡 ‘I LUV IT’ 뮤직비디오에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줬다.

또한 싸이는 “촬영은 30분 만에 끝났는데 이병헌이 ‘좀 아쉽다’고 하더니 끝까지 함께 해줬다”며 “본인의 춤추는 부분 컨펌만 다섯 번을 받았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