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회담’ 장재인, 근긴장이상증 무슨 병이길래? “안고 가야 하는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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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9일 11시 42분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사진=JTBC ‘비정상회담’ 캡처
가수 장재인이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근긴장이상증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

8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비정상회담’은 가수 장재인, 박재정이 출연한 가운데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한 나, 비정상인가요?’라는 안건으로 YOLO(You Only Live Once·현재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시하고 소비하는 태도) 라이프에 대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장재인은 “긴 투병 이후 건강을 되찾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어 안건을 가져왔다. 한 번 사는 인생. 미래보다 현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나, 비정상인가요?”라고 안건을 던졌다.

장재인은 지난 2013년 3월 정밀 검사를 통해 근긴장이상증 진단을 받고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근긴장이상증은 지속적인 근육 수축에 의해 신체의 일부가 꼬이거나 반복적인 운동이나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이는 등의 증상들을 총칭하는 말이다. 대부분의 근긴장이상증은 정확하게 진단되지 않아 병원을 전전한다.

장재인은 “근육이 절제가 안 되는 거다. 굳는다거나 떨리다던가. 몸이 한쪽으로만 수축이 되는 거다”고 설명했다.

많이 나았느냐는 물음에 장재인은 “이게 안고 가야 하는 병인데, 완화하는 법을 알게 됐다”면서 “마인드를 바꿨다. 한 번 사는데, 재미있고 즐겁게 살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러자 전현무는 “예전에 장재인 씨 봤을 때랑 느낌이 많이 다르다”고 말했고, 장재인은 “많이 대담해지고, 겁이 없어졌다”고 털어놨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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