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넛, 키디비 성희롱 논란 ‘I respect for my unnie’ SNS에 ‘깜지’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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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5월 6일 16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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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넛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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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키디비가 블랙넛의 성희롱 가사에 강경 대응할 것을 밝힌 가운데, 블랙넛이 SNS에 사진을 올리며 논란을 일으켰다.

블랙넛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I respect for my unnie”(나는 언니를 존중해)라는 문구를 빽빽하게 쓴 A4용지 사진을 찍어 게재했다.

하지만 블랫넉이 올린 사진 한 장에는 빨간 국물 한 방울이 떨어져 있어 또 한 번의 논란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장난하냐?", "사과할 거면 제대로 해라", "아직도 정신 못 차렸구만", "일부러 저거 떨어뜨리고 찍었네", "키디비 참지 말길" 등의 분노섞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일부 누리꾼들은 "웃기다", "이제 랩으로 싸워라", "그만해라", "역시 블랙넛 답다" 등의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키디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성희롱한 블랙넛의 가사와 함께 "원래 관심종자, 여혐종자 일베충한테는 관심 주는 거 아니랬는데 이 XX 때문에 고생하는 내 가족, 팬들 위해 나서야 할 때가 된 것 같음. 법정에서 보자"고 글을 남겼다.

키디비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노래 가사는 블랙넛의 'too real'이라는 곡이었다. 키디비를 언급한 이 곡에는 "걍 가볍게 X감. 물론 이번엔 키디비 아냐. 줘도 안 처먹어 니 XX는. 걔네 면상 딱 액면가가 울 엄마의 쉰김치"라는 가사가 담겨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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