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5년차 박미선 ‘졸혼’얘기에 반색, “내가 꿈꿔왔던 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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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4월 12일 16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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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선 ‘졸혼’얘기에 반색, “내가 꿈꿔왔던 생활”
박미선 ‘졸혼’얘기에 반색, “내가 꿈꿔왔던 생활”
방송인 박미선이 최근 부쩍 관심이 높아진 졸혼에 큰 관심을 보였다. 졸혼은 결혼을 졸업한다는 의미로 이혼과는 다른 개념이다. 혼인관계는 유지하되, 부부가 서로의 삶에 간섭하지 않고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념이다. 배우 백일섭이 졸혼 생활을 즐기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화제가 된 바 있다.

박미선은 지난 10일 방송한 EBS1 '까칠남녀‘에서 졸혼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각자의 삶을 존중하는 게 졸혼 아닌가”라고 밝혔다.

이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 때문에 졸혼을 택하는 건 아니냐는 지적에 박미선은 “결혼 25년차”라면서 “(남편 이봉원을 봐도)설레는 감정은 이제 없다”라고 밝혔다.

이에 문화평론가 김갑수는 졸혼 생활을 하고 있다면서 “아내와 졸혼 후 일주일에 한 번씩 만난다. 24시간 같이 있는 가족도 그렇게 유대관계가 깊어보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오히려 아내와 대화가 늘었다. 연애 시절 데이트하러 가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미선은 “내가 꿈꿔왔던 결혼 생활이다”라고 말했고, 김갑수는 “졸혼은 경제적 독립과 배우자의 이성 문제에 대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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