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한 “중간대사 다 편집”…내보스 측 “이규한에 사과”

사진=커뮤니티 갈무리

배우 이규한이 9일 “내가 봐도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구만”이라면서 자신이 출연 중인 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편집에 불만을 드러낸 것과 관련, ‘내보스’ 측은 “이규한 씨에게 연락을 취해 사과를 건넸다”고 밝혔다.

이규한은 이날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회에 한 장면 나올까 말까 하는데, 중간대사 다 편집해 버리면 어쩌라는 거야? 내가 봐도 뭔 소린지 하나도 모르겠구만”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규한이 편집을 지적한 부분은 지난 7일 방영한 ‘내성적인 보스’ 14화 속 우 기자(이규한)가 은환기(연우진) 앞에 나타나 “당신은 채로운(박혜수) 옆에서 웃고 있을 자격이 없다. 당신이 모르는 게 있다”고 말하는 장면으로 보인다.

이규한의 지적에 ‘내성적인 보스’ 제작진은 이날 동아닷컴에 “먼저 우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면서 “극을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서 제작진과 이규한 씨와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은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의 잘못을 인정하고 이규한 씨에게 연락을 취해 사과를 건넸고 오해를 풀었다”면서 “다음주 남은 방송을 잘 마무리 지어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