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 결별’ 최자, 1주일 전 ‘비디오스타’서 “그녀가 영감 줘요?” 집요한 질문에…진땀 ‘뻘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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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3월 6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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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 최자 결별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다이나믹 듀오 최자(37)와 걸그룹 에프엑스 출신 가수 겸 연기자 설리(23)가 결별한 가운데, 1주일 전 최자가 출연한 ‘비디오스타’ 방송분이 재조명받고 있다.

최자는 지난 2월 28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 설리와 관련된 MC들의 집요한 질문에 진땀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최자는 이날 방송에서 아내와 싸우다 곡을 만들었다는 개코의 발언에 “그런 경우가 많다. 마사지 받다가 무슨 음악이 나오는 거다. 음악을 따서 만드는 샘플링이라고 있는데 ‘잠깐만요’ 하면서 노래를 녹음했다”고 말했다.

이에 MC들은 “최자 씨도 연인(설리)을 떠올리며 쓴 가사가 있냐”고 물었고, 최자는 진땀을 흘리며 “거의 사랑 노래를 조금씩 만드니까…. 모든 노래는 조금씩 다…”라고 말을 흐렸다.


하지만 짓궂은 MC들은 최자에게 끊임없이 “계속 영감을 주냐”고 물었고, 최자는 “영감을 주고 그럴 수 있는 거다”며 말을 더듬었다. 이에 개코는 최자의 가슴을 팔로 때렸고, 최자는 “난 맞아야 돼”라고 외쳤다.

김숙은 “아니. 최자 씨가 계속 말을 아끼니까. 진짜 가사가 나온 게 있나 해서 그런 거다”라고 캐물었고, 최자가 당황한 기색을 내비치자 개코는 최자의 입을 막았다.

최자는 “그런 노래가 많이 있다. 남녀 관계라는 건, 연애를 하다 보면 싸울 때도 있고 좋을 때도 있고 안 좋을 때도 있으니까”라고 모호하게 답했고, “가사를 보면 연애 상태를 알 수 있냐”는 김숙의 질문에 “연애라는 게 짧은 시간 동안 왔다 갔다 하니까”라며 진땀을 흘렸다.

개코는 “그런 건 있다. 헤어지고 나서 길거리에 계속 노래가 나오니까, 그것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도 있을 거다”고 거들었고, 최자는 “그런 얘기는 들었다. 그 노래가 들릴 때마다 정말 미워진다더라”며 동의했다.

한편 최자와 설리 측은 6일 “두 사람이 최근 결별했다”며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밝혔다. 설리와 최자는 14세 나이차를 극복하고 지난 2014년 8월 열애를 인정해 연예계 대표 공개 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아온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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