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은 “사기 당한 어머니와 7년간 연락 끊고 지내…스스로 돈 벌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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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25일 10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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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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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재은이 안타까운 가족사를 고백했다.

이재은은 24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 행복'에 출연해 어머니와 7년 간 보지 않고 살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어린 나이에 데뷔해 성공한 이재은은 '집안의 기둥'이라는 무게를 짊어지게 됐다.

이재은은 “내가 움직이지 않으면 모두들 뿔뿔이 흩어져야 하는 상황이 돼서 그런 게 너무 싫었다. 싫으니까 도망치고 싶고, 아무것도 하기 싫었다. 마지막으로 화보를 찍고 엄마한테 일을 그만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렇게 선택한 게 결혼이다. 결혼을 하면서 집에서 나왔다. 엄마와 아빠로부터 벗어났다”고 털어놨다.

이후 이재은은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받은 보험금으로 사기를 당한 어머니에게 "스스로 돈을 벌어봐라. 걸림돌이 되지 말아달라"고 말한 후 7년 간 연락을 끊고 지냈다.

그러다 이재은은 어머니에게 다시 연락을 하고 연극에 초대해 다시 관계를 회복하는데 노력했다. 이날 방송에서 두 사람은 일본 여행을 통해 과거 응어리를 풀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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