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비, 연인 김태희와 결혼 임박설에 당황…“날짜 잡았나” 묻자?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아는형님’에 출연한 비가 연인 김태희 언급에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14일 방송한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가수 비와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 하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비의 연인 김태희가 계속해서 언급돼 눈길을 모았다. 비가 신곡 ‘최고의 선물’을 공개하며 “프러포즈 송”이라고 소개하자 멤버들은 그와 공개연애 중인 김태희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멤버들이 “당장 (결혼)할 건가” “날짜 잡았나”고 놀리자 비는 “한 마디만 하겠다.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상하게 흘러가고 있다. 내 신곡이 묻힐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비가 “내가 음악 방송에서 춤을 추고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뭘까”라는 퀴즈를 내자 멤버들은 “나 잘했어 자기야?”라며 연인 김태희에게 전화하는 비의 모습을 재연했다.

또 하니는 “내가 성형 수술을 한다고 하니까 엄마가 한 말은?”이라고 질문했고, 정답은 “수술한다고 김태희 되냐”였다. ‘김태희’라는 이름이 직접 언급되자 모두 후련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비는 “계속 이름이 안 나와 녹화 잘 끝났다 싶었는데…”라고 말하며 좌절하는 모습을 보였다. 서장훈은 “여자친구로 김태희 미모는 최고의 조건 아니냐”고 말했고, 강호동은 “그래도 우리가 영상편지 이런 건 안하지 않냐. 잘못하면 시킨다”고 말했다.

또 강호동은 하니가 “자기 전 하는 게 뭐게”란 퀴즈를 내자, “김태희 세안법?” “김태희 주연의 ‘용팔이’ 보기”라 답하며 비를 놀렸다.

한편 15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14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은 4.8%(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주 AOA가 출연한 4.153%보다 0.647% 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