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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곽현화, 과거 “필요에 의한 노출은 가능” “천박? 섹시함의 한 종류” 솔직 발언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01-11 14:21
2017년 1월 11일 14시 21분
입력
2017-01-11 11:46
2017년 1월 11일 11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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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전망 좋은 집’ 스틸컷
개그맨 곽현화의 동의 없이 노출 장면이 담긴 무삭제판을 배포한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영화감독 이수성 씨가 1심 무죄 판결을 받은 가운데, 곽현화의 과거 ‘노출’ 관련 발언이 화제가 되고 있다.
곽현화는 지난 2013년 9월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여배우가 작품에서 필요로 의해 노출을 감행해야 한다면 할 수 있는 부분이다. 물론 그 노출이 영화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여부에 따라서 결정하겠지만”이라고 밝힌 바 있다.
같은 해 1월 매거진 맥심과의 인터뷰에서는 연관 검색어에 ‘충격’, ‘가슴 노출’, ‘출렁’과 같은 단어가 뜨는 데 신경 쓰이지 않느냐는 질문에 “신경 쓰이던 시절은 진작에 끝났다. 지금은 해탈했다”고 답하기도 했다.
이어 섹시란 단어를 천박한 이미지로 직결시키는 세태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물음엔 “천박한 게 나쁜 건가? 난 잘 모르겠다. 섹시함의 종류 중 하나일 뿐”이라고 말했다.
그는 “때론 거칠고 직접적인 표현이 더 섹시할 때가 많은 법이다. 섹시란 단어를 고급스러운 무언가로 포장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문제”라는 소신을 밝혔다.
한편 서울중앙지법 형사16단독 김주완 판사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곽현화는 지난 2012년 영화 '전망 좋은 집' 촬영 이후 2014년 4월 자신의 상반신 노출신이 담긴 장면을 IPTV를 통해 배포한 이 감독을 경찰에 고소한 바 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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