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곤 측 “취객 불쾌한 말투로 악수청해 거절했더니 주먹 휘둘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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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7일 17시 4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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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태곤이 술에 취한 남성 2명과 폭행 시비에 휘말렸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신모(33)씨 등 2명을 이태곤씨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신씨 일행은 이날 오전 1시께 술에 취한 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의 한 골목길에서 이태곤을 발견하자 "악수하 한번 하자"고 요청했으나 거부 당하자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태곤은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곤은 경찰에서 "술에 취한 남성 2명이 불쾌한 말투로 악수를 요청해 거절했더니 주먹을 휘둘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신씨 일행이 만취해 진술이 어렵다고 보고 일간 귀가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목격자는 이씨가 일방적으로 맞았다고 진술했으나 남성 2명은 쌍방폭행을 주장해 정확한 조사가 필요하다"며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확보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이태곤은 일방적인 폭행을 당한 피해자"라며 "얼굴에 부상을 입었고 피해자 신분으로 경찰에 진술을 한 것"이라고 한 매체를 통해 밝혔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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