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기대상’ 박보검, 눈물의 수상소감 “많은 사랑 받아 어깨 무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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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월 1일 13시 47분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배우 박보검이 ‘2016 KBS 연기대상’ 수상소감에서 눈물을 보였다.

지난 12월31일 열린 ‘2016 KBS 연기대상’에서 네티즌이 직접 뽑은 네티즌 상을 수상한 박보검은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아서 어깨가 무겁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인기는 영원하지 않다고 아버지께서 말씀해주셨다”며 “팬 분들께 받은 사랑 항상 잊지 않고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 잃지 않도록 마음속에 새겨놓겠다. 팬 분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최우수 연기상 수상자로 호명된 박보검은 소감 내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사실 후보에 오른 것만으로도 영광이었다. 시청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구르미 그린 달빛하면서 부족함을 느꼈다. 그때마다 조언해 주셨던 중기 형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훗날 오늘을 회상했을 때 부끄럽지 않도록 늘 정직하고 진실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날 박보검은 이날 ‘2016 KBS 연기대상’ 사회를 맡았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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