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조’는 핑크빛? 현빈-김주혁, 연인 강소라-이유영 질문에…유해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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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2월 16일 15시 10분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최근 열애 소식으로 주목받은 배우 현빈(34)과 김주혁(44)이 영화 ‘공조’ 제작보고회에서 서로의 연인에 대해 언급했다.

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공조’ 제작보고회는 최근 열애 사실을 각각 인정한 현빈과 김주혁의 공식석상 무대로 더욱 주목받았다.

현빈은 15일 배우 강소라(26)와의 열애 사실을, 김주혁은 13일 배우 이유영(27)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날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김주혁을 향해 “얼굴이 좋다”는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이에 현빈이 큰 웃음을 짓자 박경림은 “웃을 때가 아니다”라고 했고, 김주혁은 “도와달라. 쉽지 않다”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현빈은 강소라와의 열애 관련 질문에 “아무래도 여러 상황을 봤을 때 개인적인 이야기가 화두가 되는 것이 조심스러운 부분도 있다”며 “말을 아껴야 하는 케이스다. 아무래도 함께 작품을 위해 일하셨던 분들과 영화를 가지고 첫 공식석상에서 제 이야기를 하는 것이 실례인 것 같아서 아끼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서로 좋은 마음을 갖고 호감을 가진 상태에서 막 시작해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저 또한 천천히 조심스럽게 알아가려고 하고 있다.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전날 현빈 소속사인 VAST와 강소라 소속사 플럼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는 10월경 처음 알게 됐고 이후 선후배로서 친분을 쌓았다”며 “이제 막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고 교제를 시작한 지 보름 남짓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보다 앞선 13일 이유영과의 열애 사실을 인정한 김주혁도 열애 관련 질문에 “(열애설) 기사가 난지 이틀밖에 안 됐다. 그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겠느냐”라고 농담 섞인 답변을 했다. 이어 “잘 만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주혁과 이유영의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에서 최근 연인으로 발전, 교제한지 두 달 정도 됐다.

한편 ‘공조’는 윤제균 감독이 이끄는 JK필름이 4년간 준비한 영화로, ‘마이 리틀 히어로’를 연출한 김성훈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현빈은 극비리에 파견된 북한 특수부대 출신 형사 림철영 역을 맡았으며, 김주혁은 남북 형사가 함께 쫓는 탈북범죄조직 리더역을 맡았다. 유해진은 정직 해제를 꿈꾸는 생계형 남한형사 강진태 역을, 소녀시대 윤아는 유해진의 백수 처제로 현빈을 짝사랑하는 민영 역을 맡았다. 내년 1월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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