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스물’ 김승우 이태란 “불륜 영화? 감정'에 포커스 맞춰서 봐줬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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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10월 17일 20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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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영화 ‘두 번째 스물'에 출연한 김승우와 이태란이 불륜 영화라는 시선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7일 오후 2시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두 번째 스물'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자리에서 김승우는 "민구와 민하의 사랑에 대해 불륜이라는 단어를 안 쓰고 싶다"며"시나리오를 처음 봤을 때는 '저렇게 해서는 안 되지'라는 생각을 했다. 하지만 극 중 민하와 민구의 입장을 보면 '저럴 수도 있겠구나'라고 이해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태란은 "불륜이라는 것을 간과할 수 없지만 나이와 조건이 다른 두 사람이 나누는 '사랑의 감정'에 포커스를 맞춰서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번째 스물'은 첫눈에 반했던 만남, 뜨거웠던 연애, 엇갈림 속에 맞이했던 이별 후 운명처럼 재회한 남녀가 일주일 동안 이탈리아를 여행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영화다.

내달 3일 개봉한다.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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