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대표 커플 배우 샤이아 라보프(30)와 모델 출신 배우 미아 고스(23)가 사랑의 서약과 함께 부부가 됐다.
11일(한국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는 “샤이아 라보프가 오랜 연인인 배우 미아 고스와 미국 네바다 주 라스베이거스에서 결혼했다”며 생생한 결혼식 현장을 전했다.
이날 두 사람은 엘비스 프레슬리와 앨리스 쿠퍼 등의 테마가 있는 라스베이거스의 한 예배당에서 엘비스 프레슬리 분장을 한 남성의 진행 하에 독특한 결혼식을 올렸다.
새 신부 미아 고스는 긴팔 크로셰 화이트 드레스를, 새 신랑 샤이아 라보프는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었다. 엘비스 프레슬리 음악에 맞춰 예배당에 입장한 두 사람은 행복한 분위기 속에 예식을 올렸다.
샤이아 라보프는 미아 고스에게 반지를 끼워주며 “이 반지와 함께 난 당신과 결혼합니다. 우리의 사랑이 더욱 강해지길 기도합니다”라고 말했고, 미아 고스는 떨리는 목소리로 “당신께 서로에 대한 맹세의 징표이자 서약의 의미로 이 반지를 드립니다. 우리의 사랑이 절대로 시들지 않길 기도하며”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하객들의 환호 속에 오랫 동안 뜨겁고 진한 키스를 나눴다. 결혼식 후 두 사람은 분홍색 캐딜락을 타고 기쁨의 환호를 내지르기도 했다.
한편 1986년생인 샤이아 라보프와 1993년생인 미아 고스는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님포매니악’에 함께 출연하며 연을 맺었다. 2012년 12월부터 열애를 시작해, 지난 3월 약혼했다. 두 사람은 열애 기간 동안 결별과 재결합을 반복하며 순탄치 않은 연애를 이어왔지만, 열애 약 4년 만에 백년가약을 맺으며 평생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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