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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서교동 화재 의인 애도 “우리 아들들도 당신처럼 키우겠습니다”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6-09-23 10:53
2016년 9월 23일 10시 53분
입력
2016-09-23 10:43
2016년 9월 23일 1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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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임창정이 서교동 화재 의인 고(故) 안치범 씨의 죽움을 애도했다.
임창정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 씨의 사진을 올리며 "우리 아들들도 당신처럼 키우겠습니다"라고 애도의 글을 남겼다.
임창정은 "저도, 누구도, 100살이신 분들도 이 세상에서 제일 부자이시고, 천하에 명예가 있다하더라도, 그 어떤 사람들도! 당신을 많이 닮고 싶어할 겁니다!"라고 밝혔다.
고 안치범 씨는 지난 9일 새벽, 자신이 살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화재가 난 후 건물을 빠져 나왔으나, 곧바로 다시 건물에 들어가 이웃들을 깨우다가 정작 자신은 연기에 질식해 쓰러졌다.
옥상으로 나가는 계단에 쓰러진 채 발견된 안 씨는 사경을 헤매다 20일 끝내 숨을 거뒀다.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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