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와 파경’ 브래드 피트 “매우 슬픈 일…가장 중요한 건 아이들의 안위”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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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9월 21일 08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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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TOPIC/SPLASH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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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41)가 남편 브래드 피트(52)에게 이혼 소송을 제기한 가운데, 브래드 피트가 공식 입장을 내놨다.

브래드 피트는 20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나에게 이번 일은 매우 슬프게 다가오지만,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안위”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어 “언론들은 우리 아이들에게 도전적으로 다가올 이 시기에 필요한 여유를 줄 수 있길 바란다”며 언론에 지나친 관심을 거둬줄 것을 간곡히 당부했다.

앞서 이날 미국 연예 매체들은 안젤리나 졸리가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법원에 브래드 피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소장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이혼 사유에 대해 ‘해소할 수 없는 차이’라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의 법적대리인은 이와 관련, “가족의 건강을 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젤리나 졸리는 자녀 6명의 양육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브래드 피트에겐 자녀 방문 권리 승낙을 요청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출산한 샤일로(8), 쌍둥이 남매 녹스·비비엔(6)과 입양한 매덕스(13), 팍스(11), 자하라(10) 등 여섯 명의 자녀가 있다.

브래드 피트는 여배우 제니퍼 애니스턴과 이혼 후 2005년 안젤리나 졸리와 연애를 시작했다. 오랜 기간 동거를 해오던 두 사람은 2014년 8월 프랑스의 저택인 샤토 미라발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브래드 피트는 두 번째 결혼, 안젤리나 졸리는 조니 리 밀러, 빌리 보브 손튼에 이은 세 번째 결혼이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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