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정’ 김지운, 허당 매력? 대박기원 파티서 소심한 촛불 불기…한지민 “감독니임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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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8월 25일 2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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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지민 인스타그램
사진=한지민 인스타그램
영화 ‘밀정’ 김지운 감독의 허당 매력 영상이 새삼 화제다.

한지민은 지난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밀정 대박!!! 감독니임”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밀정’의 송강호, 한지민, 공유, 신성록, 엄태구와 김지민 감독이 소파에 나란히 앉아 영화 ‘밀정’ 대박 기원 파티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들은 신호에 맞춰 “‘밀정’ 파이팅”을 외친 후 케이크 위에 꽂힌 촛불을 불어 껐다. 하지만 김지운 감독은 타이밍을 놓쳐 입술만 소심하게 살짝 내밀어 웃음을 자아낸다.

한편 ‘밀정’ 김지운 감독은 25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밀정’(감독 김지운) 언론시사회 후 열린 간담회에서 “일제 강점기는 나라를 잃고 되찾으려 했던 시기다. 국권 회복을 위해 꽃다운 나이에 목숨을 초개같이 던졌던 의열단을 중심으로 만들었기에 영화가 뜨거워질 수밖에 없었다. 영화가 차갑게 시작해 뜨겁게 끝났다”고 밝혔다.

김지운 감독은 “죽음 앞에서 초연했던 선열들의 위엄과 기개를 영화에 반영하려 했다”며 “영화를 통해 우리 역사를 전면적으로 진중한 마음으로 들여다본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밀정’은 1920년대 말, 일제의 주요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상해에서 경성으로 폭탄을 들여오라는 의열단과 이를 쫓는 일본 경찰 사이의 암투와 회유, 교란 작전을 그린 영화다. 올해 토론토국제영화제, 베니스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다. 9월 7일 개봉.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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