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최태수, 선풍기 50여대 복지센터 기부…사랑의 선풍기 아저씨 등극

  • 동아경제
  • 입력 2016년 8월 10일 16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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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태수
가수 최태수
‘비가비가’로 이름을 알린 가수 최태수가 선풍기 50여대를 복지센터에 기부했다.

최태수의 선풍기 선행은 지난 6월부터 이어졌다. 6월 발매한 정규 2집 ‘비가비가’의 앨범 판매 수익금을 전국 아동복지센터에 기부하겠다고 약속한 것. 이후 주변의 도움을 통해 수익금이 모이면서 이를 아동센터 아이들에게 필요한 선풍기로 선물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금까지 50여대의 선풍기를 전국 곳곳 아동센터에 전달했으며 여러 동료 연예인과 함께 준비한 음식과 선물을 나누며 공연도 함께 펼쳐 왔다.

최태수는 “19살이던 지난 1999년 ‘수와 진’ 안상수가 하고 있던 심장병어린이돕기 콘서트에 참여한 후 오랫동안 심장병어린이를 도왔다. 이후 삶의 가장 큰 가치를 봉사에 두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올 연말 콘서트를 통해 선풍기 50~70대를 더 기증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태수는 발라드 작곡가 김신우가 작사, 작곡한 ‘비가비가’로 인기를 얻은 데뷔 9년 차 가수다. 동명의 정규 2집 ‘비가비가’의 판매 수익금은 전국 80곳 보육원에 기부하고 있으며, 김신우와 최태수의 인연 또한 보육원 재능 기부 콘서트에서 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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