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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마동석을 모셔라
스포츠동아
입력
2016-07-28 06:57
2016년 7월 28일 0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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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마동석. 동아닷컴DB
영화 ‘부산행’ 흥행에 광고계·차기작 섭외 줄이어
‘38사기동대’ 촬영 종영 후 영화 ‘신과 함께’ 합류
놀라운 ‘흥행 파워’를 과시하며 대세로 떠오른 연기자 마동석(사진)이 웃지도 울지도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주연으로 나선 드라마와 영화가 동시에 ‘대박’에 가까운 흥행을 기록하자 각종 업계에서 마동석을 찾는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달라진 입지나 인기를 체감할 겨를도 없이 살인적인 스케줄을 진행하며 당일 예정된 일정만 소화하기도 바쁘다.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지경이다.
그를 눈코 뜰 새 없이 바쁘게 만든 무대는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38사기동대’다. 최근 이 드라마는 OCN이 자체 제작한 프로그램 가운데 가장 높은 시청률(5.4% 닐슨코리아)을 기록하고, 해외 10개국에도 판권이 팔리는 등 국내외에서 집중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크고 탄탄한 체격, 험상궂은 외모와 어울리지 않게 어수룩하고 소심한 공무원을 연기하면서 ‘마요미’(마동석+귀엽다)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대중문화 전반에 ‘아재 바람’이 불면서 그에 적합한 인물로 마동석이 1순위로 꼽힌다. 덕분에 광고나 차기작 등에서 출연 제의가 잇따르고 있다.
차기작도 마찬가지다. 스크린에서만 드러났던 스타 파워가 안방극장까지 전해지면서 지상파 3사에서 내년 방송예정인 드라마에 마동석을 출연시키기 위해 그의 일정을 매일 체크하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38사기동대’가 현재 생방송에 가까운 촬영이 이어지면서 하루 3시간도 못자는 상황이어서 다른 곳에 전혀 눈을 돌릴 틈이 없다. 게다가 수면부족에 피로가 누적되면서 눈에 염증까지 생겨 촬영 진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후 일정도 만만치 않다. ‘38사기동대’가 종영하자마자 영화 ‘신과 함께’ 촬영에 합류한다. 일찌감치 차기작이 정해진 만큼 하루도 지체할 수 없다. 또 다른 출연작 ‘부산행’이 620만 관객을 돌파하며 거센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지만, 체감할 수도 없는 실정이다.
마동석은 “대중들이 보내주는 반응에 대해 정말 감사하다. 스케줄이 너무 심각하게 빠듯해 감사한 마음을 전할 길이 없어 죄송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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