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영화제 참석 홍상수, ‘비밀 결혼’설 김민희도 동행?

  • 동아닷컴
  • 입력 2016년 7월 14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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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세 연하 배우 김민희(34)와 불륜설에 휩싸인 홍상수 감독(56)이 프랑스에서 열린 제 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에 모습을 드러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근황에 새삼 관심이 쏠리고 있다.

복수의 매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12일(현지시각) 제27회 마르세유국제영화제 개막식에 참석했다. 비밀 결혼설이 돌고 있는 김민희의 동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영화제 기간에 홍상수 감독의 회고전이 열려 그가 20년간 연출했던 영화 17편이 상영된다.
영화제 관계자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은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석할 예정. 이 자리에서 김민희와의 불륜 스캔들에 관한 언급이 나올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앞서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미국 유타주에서 비밀 결혼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지난 7일 K STAR '스타뉴스'에서는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비밀 결혼설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미국 유타주에서 이미 비밀 결혼을 했다는 영화계 관계자의 증언이 나왔다.

미국 유타주는 일부다처제가 가능한 곳이라 홍상수와 김민희의 비밀 결혼설에 무게가 실렸다. 지난 2013년 유타주 연방 지방법원은 아내가 4명인 일부다처주의자 코디 브라운이 낸 소송에서 일부다처제를 금지한 유타주의 법률이 헌법에 어긋난다면서 무효로 결정했다. 이 판결은 연방 대법원이 1879년 '레이놀즈 대 미합중국' 사건에서 주 정부에 일부다처제를 제한하는 권한을 인정한 판결을 뒤집은 것이다.

만약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비밀 결혼이 사실이라면 두 사람은 국내에서는 간통죄 폐지로 인해 형사처벌을 받지 않지만, 홍상수 감독의 아내가 김민희에게 민사 소송을 제기해 위자료를 청구할 수 있다.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이 터졌을 때와 마찬가지로 비밀 결혼설에 대해서도 아무런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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