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9연승에 빛나는 전설의 음악대장 하현우가 복면을 벗고 라디오스타 시청자들과 다시 만났다.
하현우는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를 통해 시청자들은 미처 몰랐던, 무명 시절 이야기를 털어놨다.
복면가왕의 음악대장은 국카스텐과 하현우를 세상에 알리는데 결정적 계기가 됐다. 음악대장의 소름돋는 무대가 완성될 수 있었던 까닭은 오로지 노력과 연습이었다.
하현우는 “연습을 진짜 많이 했다. '아, 이대로만 하면 괜찮겠다' 스스로 만족할 수 있을 때까지 연습을 했는데 '복면가왕' 무대에 오르면, 특히 3라운드 가수 분들의 노래를 보고 들으면 나도 모르게 기가 확 죽는다. 준비했던 것을 다 못 보여드린다. '이번엔 떨어질 수 있겠다'는 생각을 매 무대마다 했다”고 고백했다.
하현우는 또 음악을 위해 20대 초반부터 알바라는 알바는 모두 경험했다고 밝혔다. 그는 “밴드를 할려면 장비가 필요하고 장비를 사려면 돈이 필요한데 돈이 없었다”며 “주유소에서 일하다가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는 사고를 치기도 하고, 24살까지는 막노동도 했다. 공사현장도 다니고 유리섬유 공장에서도 일했다”고 고백했다.
노숙까지 해봤다는 그는 지나가는 어르신들에게 “제가 지금 너무 배가 고파서 그러는데 500원만 주시면 안 되겠냐”며 구걸 아닌 구걸도 해봤다고 고백했다. 백이면 백 500원이 아닌 1,000원, 1만원을 건넨다고.
클럽에서 공연을 할 때는 관객이 단 한 명도 없어 빈 의자만 놓고 공연을 하는 설움도 겪었다. 하현우는 “사람이 없으니까 의자 분들에게 '안녕하세요~ 의자분들. 와주셔서 감사해요'라고 인사하고 노래를 불렀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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