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또 피소, 세 번째 女 등장…“박유천 집 화장실서 성폭행 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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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년 6월 17일 16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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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세 번째 피소

사진=박유천/동아DB
사진=박유천/동아DB
그룹 JYJ의 멤버이자 배우 박유천(30)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세 번째 여성이 “박유천의 집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17일 오후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여성 A 씨가 직접 경찰서를 방문해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0일과 16일 각각 박유천을 고소한 여성들과는 다른 제3의 인물이다.

고소장에 따르면, A 씨는 2014년 6월 12일 오전 5시께 박유천의 자택 화장실에서 성폭행을 당했다. A씨는 11일 밤부터 강남 유흥주점에서 처음 만난 박유천과 함께 술을 마시다 일행 여럿과 함께 박유천 집으로 이동했고, 계속 술을 마시던 중 박유천이 자신을 집 안 화장실로 데려가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증거품을 따로 제출하지는 않았다.

앞서 박유천은 지난 10일과 16일 각각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됐다.

20대 여성 B 씨는 지난 4일 오전 5시경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박유천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며 10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으나, 14일 경찰에 고소취하서를 제출했다.

이어 16일 B 씨와 비슷한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성 C 씨가 이날 오후 2시경 고소장을 제출했다. 서울 강남의 유흥업소에서 일했다는 20대 초반 여성 C 씨는 지난해 12월 업소를 찾은 박유천이 업소 내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박유천 사건 전담팀’을 꾸려 수사 중인 경찰 관계자는 “현재 참고인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추후 피의자도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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